리니지M 추월, 트라하 새 역사 위한 '최후 관문'
리니지M 추월, 트라하 새 역사 위한 '최후 관문'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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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출시 D-7 사전예약 참가자 400만 명 돌파, 대세 게임 굳히기
리니지M 추월, '창작' 아니라 韓 모바일게임 역대급 흥행 여부에 시선 집중

[비즈트리뷴]​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트라하' 한국 창작 모바일게임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4월 11일(목) 사전예약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세운 기록이다.

트라하, 초반부터 남다른 기운을 내뿜었다. 지난 2월 14일 사전예약 첫날에만 50만 명을 끌어모았다.

2일차에는 100만 명, 10일차에는 200만 명을 달성, 황금기대작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뿐 아니다. 4월 8일 오후 2시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38개를 마감, 새로운 서버 10개(듀라엘 1~10번)를 추가 오픈했다.

같은 날 저녁 9시 대도서관과 윤보미가 출연한 트라하 첫 시연 방송은 수많은 시청자들이 동시에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트라하의 흥행 기운이 남다른 이유는 콘솔 수준의 빼어난 그래픽과 여의도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배경(오픈필드) 및 수동 조작을 강조한 모바일게임의 잊혀진 손맛을 제공한다.

또한 전투는 물론 수집과 제작 등 가상 현실의 경제 시스템 등으로 정통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출시 전 사전 행보로 '대세 게임' 입지를 굳힌 트라하, 시들어가고 있는 한국 창작 모바일게임의 단비가 되고 있다.

남은 관심사는 하나다. 한국 MMORPG의 커다란 산 '리니지'에 기반한 '리니지M' 추월 여부다.

'리니지M' 한국 MMORPG 대가 엔씨소프트가 한국 최장수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에 기초해 제작한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2017년 6월 출격, 한국 모바일게임의 흥행 역사를 모조리 갈아치웠다. 또 숱한 블록버스터(대작) 및 황금기대작에도 넘버1을 지켰다.

과연 트라하가 최근 22개월 간 흔들리지 않았던 '리니지M'마저 무너뜨리며 '창작'이 아니라 한국 모바일게임 전체 역사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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