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뺀 대형주 또 상승, 전체시총 2019 최고 경신
[비즈트리뷴]게임주, 대다수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며 최근 7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가 일단락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다. 펄어비스와 넷마블, NHN 등 대형주가 상승 마감, 전체 시가총액은 2019년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전일 팔자(SELL)에 나섰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매수 우위와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4월 12일(금)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02%를 나타냈다. 지난 4월 2일 -0.19% 이후 8거래일 만에 마이너스 장세다.
정규장 마감기준, 전체 거래량은 874만2876주다. 전일보다 무려 1852만주가 줄었다.
4월 11일(목) 요동쳤던 와이제이엠게임즈와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급감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약 322만주로 전일(약 1778만주)대비 80% 넘게 줄었다.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엔씨소프트,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 바른손이앤에이 거래량도 50% 넘게 감소했다.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NHN 물량은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1647억1600만원이다. 넷마블이 413억 원가량으로 가장 높았고 엔씨소프트(220억원), 펄어비스(219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2조6872억원이다. 전일 2019년 최고치(42조4274억)보다 2598억원이 높았다.
컴투스(-0.28%)와 카카오(보함)를 제외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들이 1% 내외의 오름세로 마감됐다.
펄어비스와 넷마블이 각각 +1.96%와 +1.54%를 나타냈다. 넷마블 종가는 13만200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NHN은 1.03%(900원) 오른 8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0.48%)와 엔씨소프트(+0.20%)는 1% 미만의 상승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종가(50만6000원)도 2019년 최고치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전일 10개 그쳤던 매수 종목을 14개로 늘렸다.
넷마블(+7만9302주), 펄어비스(+3만2428주), NHN(+1만3904주), 위메이드(-2만4454주) 등을 적극 매수했다. 펄어비스 사자는 11거래일째며 넷마블은 4거래일째다.
기관의 순매도 종목은 전일 15개서 9개로 줄었다. 물량도 적었다.
액션스퀘어(-1만3000주)와 드래곤플라이(-8만5000주) 등에서만 1만주 넘는 매물을 내놓은 것. 액션스퀘어 매도는 8거래일 연속이다.
외국인은 22개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넷마블(+4만4516주), 웹젠(+2만4482주)를 적극적으로 매집했다. 이외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바른손이앤에이 등을 1만주 넘게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9개다. 펄어비스를 1만8240주 팔아치웠다. 최근 3거래 연속 사자(BUY)에 나섰던 썸에이지에서는 9만921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 투자자는 20개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우량주를 또 팔았다.
넷마블서 12만354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NHN을 2만935주 매도, 3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펄어비스(-1만4009주), 카카오(-1만5016주)도 1만주 넘게 팔아치웠다. 엔씨소프트와 컴투스에서는 각각 8138주와 1276주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외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웹젠, 위메이드, 바른손이앤에이 팔자(SELL)에 앞장섰다.
순매수 종목은 11개로 썸에이지,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서 강한 매수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넷마블을 각각 4만4516주와 7만9302주를 담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이외 NHN,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게임빌, 웹젠, 넷게임즈, 카카오, 넥슨지티 등 총 9개 게임주를 함께 사들였다.
함께 판 종목은 베스파, 선데이토즈, 넵튠 등이다. 베스파는 3거래일, 선데이토즈는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