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오롯 골드바’, 우체국에서 구입 가능
조폐공사 ‘오롯 골드바’, 우체국에서 구입 가능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4.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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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우정사업본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우정사업본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 한국조폐공사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우체국에서도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품질을 보증하는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12일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과 만나 성공적인 골드바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와 전국에 우체국을 두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고품위 골드바 공급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 유통망 체계 구축으로 국민편의 제고 △금 시장 양성화 지원을 통한 공적역할 강화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협력을 통한 미래가치 제고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조폐공사측은 조폐공사의 기술력과 광범위한 우체국 네트워크간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총 6종(중량 10g, 18.75g, 37.5g, 100g, 375g, 500g)의 ‘오롯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오롯 골드바’는 조폐공사에서 순도(99.99%) 및 중량을 엄격하게 검증한 고품격 골드바로, 조폐공사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모방 및 위조가 불가능하다.

우체국에서 골드바를 구입하려면 본인 명의의 우체국 예금계좌가 있어야 한다. 판매대금은 이 계좌에서 출금되는 방식으로 결제된다. 구매를 신청한 고객은 10일(영업일) 이내에 우체국 안심택배나 우체국 방문을 통해 골드바를 인도받을 수 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금 유통시장의 투명성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