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파죽지세! 중소형주 '신바람' …YJM게임즈 '요동' · 바른손e&a '또 후끈'
게임주 파죽지세! 중소형주 '신바람' …YJM게임즈 '요동' · 바른손e&a '또 후끈'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11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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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4월11일]넷마블·엔씨 종가 2019년 최고치 경신…대형주 UP, NHN 1.47%↓ '나홀로 약세'

[비즈트리뷴] 게임주가 중소형주들의 약진에 힘입어 또 상승했다.

4월 11일(목) 평균등락률 +0.68%로 7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었다.

상승 종목은 21개로 전일과 동일했지만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97%의 강세를 나타냈다.
썸에이지는 +6.43%(90원) 뛴 1490원으로 마감됐다. 액션스퀘어와 바른손이앤에이는 각각 +4.65%와 +3.97%로 뒤를 이었다.

하락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선데이토즈가 -6.25%로 급락했다. 플레이위드는 -4.41%로 5거래일째 부진했다. 이외 베스파(-1.98%), NHN(-1.47%), 신스타임즈(-1.16%), 미투온(-1.15%)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바른손e&a +3.97%, 7거래일째 상승…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지속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날 상승으로 상승랠리를 7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1835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개인이 8만4087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5만7419주를, 기관은 2만3867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대형주 상승세 지속!
전일 반등에 성공한 대형주가 또 올랐다. NHN(-1.47%)과 카카오(보합)을 제외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이 +1%대로 장을 마친 것.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1.56%(2000원)와 1.51% 올랐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이날 종가는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컴투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1.92%와 +1.81%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2000원(+1.10%) 상승, 전일 하락폭(1900원)을 만회했다. 카카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선데이토즈 6.25%↓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도
선데이토즈가 6.25% 하락했다. 2019년 들어 지난 2월 28일(-8.95%)와 3월 6일(-6.44%)에 이어 세 번째 큰 낙폭이다.

종가는 2만4750원이며 거래량은 49만주에 육박했다.

외국인이 3만4364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를 보였던 기관은 3만8981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7만2282주를 담았다. 4거래일째 사자(BUY)다.

▶대형주 UP, NHN 1.47%↓ 나홀로 약세…인크로스 지분 전량 매각 결정
1.47%(1300원) 내린 NHN 종가는 8만73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8만7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40% 감소한 7만9679주다. 개인이 1만7108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264주를, 외국인은 6858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이날 NHN은 인크로스의 주식 278만6455주를 전량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534억9993만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6월 18일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7.97%↑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97%(200원) 상승,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나타냈다. 종가는 271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778만1217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5043주와 9만9637주를 팔았다. 개인은 2019년 들어 가장 많은 19만4766주를 사들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인사이드'를 출시했고 자회사 원이멀스가 5G 관련주로 부각한 바 있다.

▶넷마블 1.56%↑ 종가 13만원 선 회복…외국인·기관 또 동반매수
전일 +4.07%의 강세를 보였던 넷마블이 또 상승, 종가 13만원 선을 되찾았다. 1.56%(2000원) 오르며 13만원으로 장을 마친 것.

개인이 8만9927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8591주와 2만8246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동반매수다.

▶엔씨 1.51%↑ 종가 50만5000원 2019년 최고 경신
엔씨소프트 역시 2019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를 나타냈다. 전일보다 1.51%(7500원) 상승, 50만5000원을 마감된 것. 지난 4월 5일 기록했던 50만3000원보다 2000원이 높았다.

개인이 1만685주를 순매도, 7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19주와 5395주를 사들였다.

▶데브시스터즈 0.89%↑,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 지분 매각, 차익 실현
데브시스터즈가 0.89%(80원) 오른 90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슈퍼크리에이티브 지분 2만7778주를 매각하는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187억원이다.

슈퍼크레이티브는 지난해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출시한 모바일RPG '에픽세븐' 개발사다.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2017년 초 '데브-청년창업 투자종합2호'를 통해 1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19억원을 투자해 약 2년 만에 10배 가량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