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뉴미디어 사업 개발 박차…KBS와 협업 나섰다
SK텔레콤, 5G 뉴미디어 사업 개발 박차…KBS와 협업 나섰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4.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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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이 KBS와 함께 뉴미디어 영역에서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솔루션 및 사업을 발굴해 나선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뉴미디어 사업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한다는 내용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개발된 시스템을 스포츠, 각종 행사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것을 공동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5G의 특성을 활용해 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실험적 중계를 시도하는 등 KBS의 공영방송 역할에 5G를 접목해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G 기반의 디지털 광고 사업을 비롯,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제작 및 사업화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사업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 역량과 KBS의 콘텐츠 제작∙방송 중계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장비∙단말기 등을 활용한 실험적 제작 방식을 지원하고 각종 미디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는 한편, 자사가 보유한 타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와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KBS도 자사의 방송 제작 환경에 5G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공동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을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에 적용하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KBS와의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를 더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방송 분야에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혁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