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신작 예열! 넷마블, 외국인·기관이 탐했다…개인, '네오위즈' 매수
[게임주 거래동향]신작 예열! 넷마블, 외국인·기관이 탐했다…개인, '네오위즈'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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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드래곤플라이 폭등, 5거래일 연속 우상향
대형주 또 펄어비스만 상승…전체 시총 2478억원 감소

[비즈트리뷴]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드래곤플라이의 폭등(+15.61%)이 주효했다.

4월 9일(화) 코스피는 2.96포인트(0.136%) 오른 2213.56으로 코스닥은 4.89포인트(+0.65%) 뛴 756.81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0%로 지난 4월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최근 석 달 새 가장 긴 오름장세다.

드래곤플라이(+15.61%)가 급등하면서 게임주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이외 바른손이앤에이가 +3.70%를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1208만1795주로 전일보다 약 400만주가 늘었다.

드래곤플라이가 431만주를 돌파하며 2019년 최대치를 경신했다.

바른손이애엔이, 엠게임, 조이맥스, 펄어비스, 플레이위드, 네오위즈 증가폭도 전일대비 50%를 넘었다.
반면 베스파, 조이시티, 미투온 거래량은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 거래대금은 1676억2300만 원이다. 전일보다 420억 원이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1조3239억 원으로 어제(4월 8일)보다 2478억 원이 감소했다.

대형주가 약보합서 맴돌았다.
펄어비스(+0.83%)를 제외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대형주가 하락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카카오가 -1.47%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월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약보합이다.

더블유게임즈(-0.82%), 엔씨소프트(-0.50%), 컴투스(-0.48%), 넷마블(-0.40%), NHN(-0.12%)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13개 게임주를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다.
썸에이지를 10만주 순매도했다. 3거래일 연속 매물 폭탄이다.

카카오(-9만7095주)도 10만주에 육박하는 매물을 쏟아냈다. 3월 28일부터 9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NHN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5만2774주를 팔았다. 4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이외 더블유게임즈(-1만2080주), 컴투스(-2만507주), 웹젠(-1만4795주), 위메이드(-1만1739주), 액토즈소프트(-1만331주) 등을 적극 매도했다.

순매수 종목은 8개로 1만주 넘게 사들인 게임주는 드래곤플라이(+2만7000주)와 바르손이앤에이(+3만4691주) 뿐이다.

외국인은 17개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1만5973주), NHN(+5만2394주), 컴투스(+2만5100주) 등 일부 대형주를 빅쇼핑했다.
이외 웹젠, 엠게임, 썸에이지, 엔터메이트 등을 1만주 넘게 담았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다.
카카오(-3만4075주), 선데이토즈(-1만2796주), 베스파(-1만3962주), 드래곤플라이(-4만425주), 바른손이앤에이(-46만154주), 미투온(-1만4798주) 등을 적극 매도했다.

개인은 19개를 사들였다.
드래곤플라이, 베스파,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카카오,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 매수를 주도했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다. 엠게임, 엔터메이트, 펄어비스, 넥슨지티 등을 1만주 넘게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서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이외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 조이맥스 등을 동반매도했다.

함께 사들인 종목은 넷게임즈, 펄어비스, 넥슨지티, 넷마블 등이다.

이날 넷마블과 네오위즈는 각각 신작 모바일게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즈'와 '기억의 저편' 출시를 위한 이용자 모집(사전예약)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