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지난 10년간 고객의 성원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엣지 스크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혁신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향후 10년간 모바일 혁신을 이끌고, 다음 세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 사장은 최근 갤럭시S10 소비자에게 성원과 관심에 감사하는 메일을 보냈다.

고 사장은 소비자께 지난 10년간 혁신을 선도해왔듯 향후 10년 동안도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는 취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M부문장이 소비자에게 직접 감사 이메일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일은 세계 130여개국 갤럭시S10 구매 고객 중 삼성 계정이 있고,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됐다.

그는 "혁신에 대한 의지는 저희의 철학이자 고객에 대한 약속"이라며 "이 약속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향후 10년의 비전은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혁신하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자유롭게 모바일 세상을 즐길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5G와 AI를 기반으로 차세대 몰입형 체험과 개인형, 지능형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달 8일 글로벌 출시 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S9 대비 1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세계 최초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10 5G가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