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냉탕과 온탕을 오간 코스피와 코스닥 결국 상승 마감, 6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게임주는 기관이 매수 종목을 늘린 가운데 소폭 올랐다.
4월 8일 코스피는 0.99포인트(0.04%) 뛴 2210.60으로 코스닥은 0.21(0.03%) 오른 751.92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4%다. 4월 3일부터 4거래일째 플러스다.
상승 종목은 14개로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가 4% 넘게 상승, 게임주 우상향에 힘을 보탰다. 하락 종목은 16개로 최대 낙폭은 넥슨지티의 -2.81%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거래량은 808만4318주다. 전거래일(4월5일)보다 약 81만7000주가 늘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요동쳤다. 거래량이 257만7270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미투온, 신스타임즈, 엠게임즈, 카카오, 더블유게임즈 물량도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드래곤플라이, 조이맥스, 선데이토즈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256억 원가량으로 전거래일보다 약 56억 원이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1조5717억원이다. 지난주 금요일(41조8432억)보다 2715억 원이 감소했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대형 게임주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NHN(-1.82%), 컴투스(-1.79%), 더블유게임즈(-1.46%)가 1% 넘게 하락했다. NHN 약세는 4월 3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8만6200원이다.
넷마블(-0.19%), 카카오(-0.49%), 엔씨소프트(-0.89%)는 1% 미만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유일하게 상승한 대형주는 펄어비스로 전거래일 대비 0.11%(200원) 뛰었다. 5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18만17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9개 게임주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카카오(+2만2298주)와 NHN(+2만4514주)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엠게임을 5만8000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이외 액션스퀘어(+2만326주), 미투온(+1만7771주), 룽투코리아(+1만887주)를 1만주 넘게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12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8만7688주)와 선데이토즈(-4만1372주)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베스파(-1만5707주) 팔자는 10거래일째 이어졌다.
기관은 13개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NHN(-3만365주), 컴투스(-2만3356주), 카카오(-5만6533주), 넷마블(-1만9142주) 등서 매물을 쏟아낸 것.
카카오 팔자(SELL)는 3월 28일부터 8거래일째다. 컴투스와 NHN 매도는 각각 5거래일과 3거래일 연속이다.
썸에이지(-13만4926주)를 10만주 넘게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매도다. 이외 액션스퀘어와 미투온 팔자(SELL)에 앞장섰다.
순매수 종목은 8개다. 1만주 넘게 사들인 종목은 펄어비스(+1만509주)와 웹젠(+1만555주), 베스파(+1만7115주)다. 펄어비스 매수는 3월 29일부터 7거래일째다. 웹젠의 사자(BUY)는 4거래일째다.
개인은 각각 16개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아치운 썸에이지(+13만7724주)를 싹쓸이했다. 카카오(+3만2545주), 컴투스(+2만19748주) 등도 적극 매수에 나섰다.
4월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삼국지인사이드'와 '디즈니팝' 순항 소식을 전한 와이제이엠게임즈(+8만7172주), 선데이토즈(+3만6124주)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낸 종목은 룽투코리아(-1만5841주), 엠게임(-5만8000주), 웹젠(-1만29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들인 게임주는 룽투코리아, 넵튠, 웹젠, 조이시티, 넥슨지티 등이다. 매수량은 많지 않았다. 특히 기관은 웹젠(+1만555주)를 제외하고 100주를 넘지 않았다.
동반 매도 종목은 와이제이엠게임즈, 조이맥스,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썸에이지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