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술 보유 '옐로스토리'에 120억원 투자
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술 보유 '옐로스토리'에 120억원 투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4.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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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BNW 기술금융 2018 펀드'의 네 번째 투자 기업으로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 혁신기술 보유 기업인 '옐로스토리'를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120억원이고, 투자는 옐로스토리 경영진이 일부 금액을 공동 투자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경영자매수(MBO) 방식으로 이뤄졌다.

옐로스토리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을 원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등과 SNS에서 전파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연결하고 마케팅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옐로스토리는 급성장 중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선두주자"라며 "국내 소상공인의 지역 마케팅은 물론 동남아 시장 진출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해지는 등 사업 확장성이 크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성장(Scale-up), 재도약(Level-up), 선순환(Cycle-up)을 지원하는 동반자금융(3-up)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BNW인베스트먼트와 1500억원 규모의 'IBK-BNW 기술금융 2018 펀드'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