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니팝' 순항! 선데이토즈에 주목… 왜?
'디지니팝' 순항! 선데이토즈에 주목… 왜?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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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하기 첫 작품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퍼즐 1위 등극
디즈니팝, 이전 흥행작과 달리 로열비 지출 비중 적어 수익 개선 기대

[비즈트리뷴] 지난 2018년 가장 큰 그리고 긴 흥행을 기록한 캐주얼게임이 있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다.
 
선데이토즈가 처음으로 글로벌 IP를 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블록버스터과 외산 게임 틈바구니에서 10위~30위대를 유지했다.

선데이토즈,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이후 약 14개월 만에 신작을 출시했다. '디즈니팝'이다. 국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출시 첫 주말 직후인 4월 8일 오전, 애플 앱스토어에서 퍼즐 장르 인기 1위, 게임 전체 인기 3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퍼즐 장르 1위와 게임 전체 인기 10위에 안착했다.

디즈니 IP를 활용한 다양한 퍼즐 콘텐츠와 코스튬 시스템을 갖춘 디즈니팝, 엄지족들의 평가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게임 평가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기록한 것.

'디즈니팝'의 호반 순항이 빛을 발하는 이유가 있다. 애니팡, 위베어 베어스 더 퍼즐 등 이전 흥행작과 달리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하지 않았다.

수백만 명을 끌어모을 수 있는 유통망 없이 사전예약에 나섰고 출시됐다. 초반 수치, 이전 흥행작들과 비교해 다소 더디긴 하지만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톱40에 진입할 경우, 수익은 2018년 흥행한 캐주얼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을 능가할 수 있다. 선데이토즈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한편 선데이토즈측은 3매치는 물론 디자인 부문과 코스튬 시스템 등 진일보한 게임성이 엄지족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다양한 퍼즐 게임의 서비스로 축적한 운영 노하우로 게임의 지속적인 인기를 기대한다”라며 ”신규 콘텐츠 등이 선보일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다양한 후속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토즈는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해외 여행 상품권과 레벨에 따른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하며 신작의 인기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는 4월 8일 현재(오전 12시 기준) 전일보다 0.19%(50원) 오른 2만67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4월 2일 '디즈니팝' 출시 이후 10% 넘는 강세를 이으며 2만6000원 선을 회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