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예상 수준…2분기부터 개선세-IBK투자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예상 수준…2분기부터 개선세-IBK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4.08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라며 "수요는 2분기부터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매출액은 52조원,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이다. 매출액은 이전 전망에 비해 감소했는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하만 매출액을 조정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이전 보고서에서 예상한 6조2000억원과 유사해서 큰 조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은 1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요는 2분기부터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2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물량 개선은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 패널 가격 반등으로 1분기 대비 LCD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AMOLED는 Rigid 수익성 회복과 Felxible 물량 증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Mobile은 Galaxy S10 물량 변화와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른 변수가 있지만 Galaxy S9보다 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IBK투자증권
자료제공=IBK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