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 3만여 명 몰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 3만여 명 몰려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4.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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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한양
출처=(주)한양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지난 5일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청량리역 일대가 대규모 주상복합시티로 탈바꿈하고, 향후 GTX C노선(예타통과), GTX B노선(추진예정) 등 개발호재가 탄탄해 수요자들이 발빠르게 내집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 오픈 후 3일간 3만여 명이 내방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 오픈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100m 가까운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입장까지 1시간가량 소요됐다. 오후에도 대기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견본주택은 3층으로 구성된데다, 실내가 널찍했지만 예비 청약자로 북적였다. 23층에 걸쳐 마련된 상담석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특히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총 23개 타입으로 나오는 만큼 내방객들은 단지가 소개된 리플렛을 들고 각 타입별 특장점을 꼼꼼히 비교했다. 84㎡ 4개 타입(A1D1K1M1) 유니트도 둘러보며 침실과 거실 연결 형태(베이), 수납공간 배치 등을 확인하고 청약을 넣을 타입을 체크했다.

중랑구에서 들린 최모씨(40세)는 “청량리역 일대가 크게 좋아진다고 들었는데, 현장에 와서 개발상황을 보니 입주 후 아파트 가치가 더 높아질 것 같다”며 “실내 설계도 선택폭이 다양하고,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저 8억1800만원 부터 최고 10억8200만원으로 나온다. 특히 ㈜한양이 무주택자 및 1주택자 실수요자를 위해 9억 초과 분에 대해서도 중도금 최대 40% 대출을 알선 한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서대문구에서 들린 이모씨는 “일대에 최근 입주한 아파트 시세도 12억원(전용면적 84㎡ 기준)을 넘는 만큼, 분양가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중도금 마련도 걱정이 됐는데, 대출이 가능할 경우 분양 받는데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 재개발로 들어서며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의 랜드마크 단지다.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아파트투유를 통해 받는 ‘사전 무순위 청약 접수’로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 계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12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 당첨자는 23일 발표하며,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일대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데다 개발호재도 다양해 미래가치가 높고, 분양을 기다렸던 대기 수요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이번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에는 우수한 설계와 상품이 더해지는 만큼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동대문구 용두동 9-4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