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첫 IP투자상품 성공적 투자유치...총 113억 규모
흥국증권, 첫 IP투자상품 성공적 투자유치...총 113억 규모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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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민간 주도 최초 IP투자 금융상품인 ‘아이디어브릿지-흥국 IP로열티 유동화 전문사모펀드1호’가 113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특허권개발 전문기업인 M&K홀딩스가 보유한 동영상 관련 세계적인 표준특허(HEVC, H.265)를 담보로, 향후 애플이나 시스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급하는 특허권사용료(로열티) 수입을 수익으로 취하는 방식이다. 신한캐피탈이 기관투자로 참여했으며, 한국투자증권 PB망을 통해 판매됐다.

회사측은 미-중무역분쟁의 핵심인 지식재산권이 화두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 금융상품으로 나왔다는 점이 더 큰 관심을 받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증권 관계자는 “이번 금융상품의 성공적인 판매는 IB업계에서 지식재산권(IP)이 대체투자 상품으로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