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 어느 통신사가 제일 많이 주나
삼성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 어느 통신사가 제일 많이 주나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4.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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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일반인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이 SKT,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사별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 최소 13만4000원(5만5000원 '슬림' 요금제 기준)에서 최대 22만원(12만5000원 '5GX 플래티넘' 요금제 기준)으로 책정했다.
 
KT는 요금제별 최소 10만9000원∼21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어떨까. 무제한 요금제인 5G프리미엄(9만5000원), 5G스페셜(8만5000원)에 가입하면, 47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5G스탠다드(7만5000원), 5G라이트(5만5000원) 요금제도 각 41만9000원, 30만8000원을 지원한다.

가장 비싼 요금제(프리미엄형)를 기준으로 하면 SK텔레콤, KT보다 지원금이 2배나 많고, 가장 낮은 요금제 기준으로는 3배 가까이 지원금이 차이가 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한 고객은 24개월 기준 8만5000원 요금제는 51만원, 7만5000원 요금제는 45만원, 5만5000원 요금제는 3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에 매장에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까지 받으면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할인 금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를 적용하면, 5G 프리미엄과 5G스페셜 요금제는 최대 54만6250원을 지원받아 갤럭시S10 5G 256GB 모델을 단 85만75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정리해보면 SK텔레콤은 최대 지원금이 22만원, KT는 21만5000원, LG유플러스는 54만6250원이 된다. LG유플러스가 5G 고객 확보를 위해 초강수를 둔 것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모델로는 전례가 없는 최고 수준의 지원금 혜택"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제공해 5G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