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실적부진에 하락세
[특징주] 삼성전자, 실적부진에 하락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4.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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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삼성전자가 5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폭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소폭 내린 4만685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2조원(-14.13% YoY), 6조2000억원(-60.36%YoY)을 발표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개월간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매출 53조4000억원, 6조7000억원) 대비 하회했다"며 "다만 지난달 26일 발표된 자율공시의 방향성(예상 대비 Display/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는 부합하는 실적이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이어 "4월 마지막 주 실적 컨퍼런스콜 이전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사(TSMC, 인텔)의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 외에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은 갤럭시 S10의 판매 호조와 5G 사업(모뎀칩, 통신장비)에 대한 로드맵이 긍정적이라는 점과 TSMC와 인텔의 실적발표일(4월 17일, 4월 26일)의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가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한다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불량 발생의 원인 규명에 근접해가고 있는 만큼 5월 내로 수정생산이 원활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어플리케이션 믹스 변화 (1x의 모바일, PC향과 2z의 서버향)를 통해 생산과 판매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 추이/ 자료제공=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