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폭 축소 전망-하나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폭 축소 전망-하나금융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4.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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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며 목표주가 2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7000억원(YoY +1%, QoQ +14%), 영업적자 -347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며 "이는 LCD TV 패널 가격 하락폭이 3개월에 걸쳐 축소되며 당초 우려보다는 수익성 악화 정도가 약했고, Flexible OLED 라인 감가상각비 반영 시기가 지연되며 모바일 OLED 부문 적자가 예상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 라인 감산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BOE를 포함한 중국 패널 업체들의 최근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BOE 2018년 순이익 YoY -54% 감소) 있는 와중에 Flexible OLED 양산 가동에 따른 대규모 적자 우려까지 겹치면서 지난해와 같은 LCD 패널 가격 저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Flexible OLED 라인의 메이저 세트 업체향 대량패널 공급이 확인돼야 하며 이는 2분기 말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