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꽃샘추위에도 반팔 티셔츠 '인기'"
CJ ENM 오쇼핑부문 "꽃샘추위에도 반팔 티셔츠 '인기'"
  • 전지현
  • 승인 2019.04.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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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티셔츠 상품 론칭일 한달 앞당겨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여름 패션 상품 론칭일을 한달 가량 앞당기고, 반팔 티셔츠 상품을 확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3월26일 판매된 ‘칼라거펠트 아이코닉 티셔츠’는 방송 1시간 만에 약 2만여 세트가 판매되며 목표 대비 260%가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수피마 코튼 원단에 감각적인 아트웍을 더한 ‘칼라거펠트아이코닉 티셔츠’는 지난 3월26일 방송에서 약  1시간만에 약 2만여 세트가 완판됐다. 사진=CJENM 오쇼핑부문.
수피마 코튼 원단에 감각적인 아트웍을 더한 ‘칼라거펠트아이코닉 티셔츠’는 지난 3월26일 방송에서 약 1시간만에 약 2만여 세트가 완판됐다. 사진=CJENM 오쇼핑부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2일에도 ‘베스트몬테인 오가닉코튼 100% 티셔츠’가 목표보다 156% 많은 6억원의 주문금액을 냈다.

일반적으로 반팔 티셔츠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5월 초순부터 판매된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빠른 3월부터 소비자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반영해 CJ오쇼핑은 이달부터 여름 시즌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면·린넨 소재에 레터링·아트워크 등 디테일로 차별화한 단독 브랜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6일 판매하는 칼라거펠트 아이코닉 티셔츠는 전세계 면 생산량의 1%에 불과한 ‘수피마 코튼’ 100%로 제작됐다.

면은 섬유 길이가 길수록 고급 소재로 쓰이는데, 수피마는 일반 면보다 섬유질이 35% 이상 길어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높다.

또 일반 면보다 색을 잘 흡수해 수년간 착용해도 색과 광택이 잘 유지된다. 여기에 칼라거펠트 반려묘 ‘슈페트’를 비롯해 칼라거펠트를 상징하는 다양한 아트워크를 더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CJ오쇼핑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과 에셀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반팔 티셔츠 상품을 선보인다. 반팔 티셔츠가 간절기에도 인기를 끄는 등 '시즌리스(seasonless)' 상품으로 떠오른다는 판단에서다.

에셀리아는 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힛더스타일’에서 실켓티셔츠 5종을 판매한다. 면 100% 소재에 실크처럼 보이는 가공을 더해 구김은 줄이고 광택은 더했다. 루즈한 핏에 ‘가오리’ 소매(돌먼 슬리브)를 적용해 한 여름에도 옷이 들러붙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셀렙샵 에디션도 실크처럼 찰랑거리는 ‘실켓 티셔츠’와 프렌치 린넨 100%로 만든 '린넨 티셔츠'를 선보인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컬러에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어떤 의상과 매칭해도 잘 어울린다.

씨이앤은 올해 여름 상품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리는 동시에 론칭일도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16종에 달하는 반팔 티셔츠에는 브랜드 시그니처 캐릭터인 ‘블랙캣’ 와펜과 ‘캣티튜드(cattitude)’ 레터링을 담았다.

이들 제품은 CJ오쇼핑의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인 ‘셀렙샵닷컴’에서도 곧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에 위치한 씨이앤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브랜드 모델인 배우 이종석의 포토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고되면서 예년보다 일찍 여름 상품 출시를 준비했다”며 “일찍이 여름 채비에 나선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