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350개 추가...전체 매장 60% 수준
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350개 추가...전체 매장 60% 수준
  • 전지현
  • 승인 2019.04.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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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만 현금 결제 이뤄지는 매장 350곳 대상 현금없는 매장 추가 확대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을 전체 매장의 60% 수준까지 추가 확대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4일부로 현금 없는 매장 350곳을 추가 확대 완료하며, 총 759곳의 현금없는 매장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현금 없는 매장이란 고객들의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미래 신용사회로의 진입에 대한 선제적 준비를 위해 기존 전국 스타벅스 409 곳 매장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추가 확대된 350개 매장은 모두 현금 결제율이 평균5% 미만인 매장으로 구성됐다.

이에 스타벅스는 총 759곳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며 이는 현재 전국 약 1280개 매장의 60% 비율이다.

현금 없는 매장에서는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권유하며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하도록 안내한다. 고객이 원치 않을 경우에는 현금 결제도 가능해 고객 불편 없이 운영이 이뤄지도록 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약 1년간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 결과 이 매장들 현재 현금 결제 비율이 기존 평균 4%에서 0.5%로 감소했다. 매장당 하루 평균 21건이었던 현금 결제 건수는 1.5건으로 감소했다.

결제 수단 간소화를 통해 고객 대기 시간 및 현금 정산업무 시간이 줄어들었고 여유 시간만큼 고객 서비스는 강화됐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기획팀 팀장은 “현금 없는 매장 운영으로 현금 결제율이 줄면서 관련 정산 업무 간소화돼 매장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라며 “이러한 운영 안내에 고객도 적극 이해해주고 동참하는 만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