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이 신세계百에 등장한 까닭은?
NASA가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이 신세계百에 등장한 까닭은?
  • 전지현
  • 승인 2019.04.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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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업계 최초 공기 정화 식물대전 펼쳐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공기 정화 식물을 한 데 모은 실내 온실로 변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대형점포에서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식물을 소개하는 대형 행사를 선보이는 것.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4월 초에는 따뜻한 날씨에 맞춰 원피스, 카디건 등 봄 패션의류 대형행사가 매출에 도움이 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그러나 올해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패션이 아닌 공기정화 식물을 주제로 했다. 지난해 네이버 상위 검색어(모바일 기준, 7위)에 오르기도 한 ‘미세먼지’는 관련 상품 소비가 늘면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바꿨다.

대표적인 상품이 공기청정기로 예전에는 선택(서브) 가전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냉장고, 세탁기와 같이 ‘꼭 있어야 하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것.

이는 매출로도 잘 나타난다. 서울에 역대 최장기간 초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내려진 지난 3월1일부터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공기청정기 장르는 560%라는 유례 없는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실내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고 있다. 밀폐된 실내에 장기간 공기청정기를 돌릴 경우 이산화탄소 중독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공기 정화 식물을 통해 실내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에코 플랜테리어(Plant와 interior 합성어)’가 주목 받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5월, 50가지가 넘는 식물들을 ‘집 안’에서 키우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에코 플랜테리어’를 소개한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이라는 책은 맘카페 등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또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에서 소개한 실내 정화에 탁월한 파키라, 율마 등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신세계는 식목일인 4월5일부터 열흘간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Shinsegae Greenery Fair)'를 선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4개월여에 걸쳐 기획한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는 아레카 야자, 관음죽, 인도 고무나무 등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 8종을 포함한 총 20여가지 공기 정화 식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초 발표한 점포 공기질 개선책에 이어 봄 정기 세일 기간에 공기 정화 식물과 관련한 대형행사를 선보이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까지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과 강남점 5층, 대구신세계 미디어타워 파크 등 주요 대형점포에는 다양한 대형 식재를 마련하고 ‘마치 온실에 온 듯한’ 연출까지 진행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도심 속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는 관음죽, 인도 고무나무, 아레카 야자 등의 공기 정화 효과, 관리법 그리고 추천 배치 공간까지 알려줌으로써 아이 공부방, 거실 등에 필요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고르도록 준비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실내 이산화탄소 등 집 안의 공기질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이 많아져 패션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 대형 행사를 4월 첫 주 행사로 준비했다”며 “에코 플랜테리어 등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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