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자율주행과 함께 성장한다”-SK증권
“만도, 자율주행과 함께 성장한다”-SK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4.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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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SK증권은 4일 만도에 대해 “기존 투자포인트였던 중국 자동차산업이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율주행 변화에 따른 주력제품인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탑재율이 증가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만도 1분기 실적 예상 / 자료제공=SK증권
만도 1분기 실적 예상 / 자료제공=SK증권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533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은 신규차종 확대, 현대차그룹 생산량 증가로, 국내는 ADAS 매출 확대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비현대차그룹과 ADAS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수주활동은 기존 계획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은 차종 확대가 진행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현대차 그룹의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차종의 판매 확대로 인한 수익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매출 및 이익의 기여도가 높은 중국에서 제한적인 물량 증가와 체질개선을 위한 라인조정 및 합리화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