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재무개선 MOU 1개월 연장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재무개선 MOU 1개월 연장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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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DB산업은행이 오는 6일 만료되는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양해각서(MOU)를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6일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 MOU'를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제출할 자구계획을 검토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판단에서 비롯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MOU 기한 만료에 따른 관리수단 부재 등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새로운 MOU 재체결 시까지 임시적으로 기존 MOU를 내용 변경 없이 1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채권단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측은 향후 채권단과 협의해 강도 높은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MOU 재체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