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기관, 컴투스 '또 샀다'…개인, 베스파·넷마블·웹젠 빅쇼핑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기관, 컴투스 '또 샀다'…개인, 베스파·넷마블·웹젠 빅쇼핑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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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평균등락률 -0.19%, 증시와 역주행…외국인 위메이드·기관 베스파 '매물 폭탄'

[비즈트리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다. 게임주는 반등하지 못했다.

4월 2일 화요일, 코스피는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로, 코스닥은 2.76포인트(0.37%) 상승한 739.57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9%로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플러스 장세를 일단락했다.

조이시티가 +3.23%로 가장 높게 올랐다. 액토즈소프트는 2019년 들어 가장 큰 폭의 내림세(-5.90%)를 기록했다. 이날 게임주 중 최대 낙폭이다.

전체 거래량은 713만1870주로 전일보다 약 106만주가 줄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물량이 전일 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플레이위드, 네오위즈, 웹젠, 넵튠, 엔터메이트, 선데이토즈, 신스타임즈, 썸에이지, 한빛소프트 등은 50% 이상 늘었다.

반면 전일 급증세를 보였던 와이제이엠게임즈는 136만9143주로 급감했다. 룽투코리아는 2만4983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적었다.

총 거래대금은 1915억6600만원이다.

전체 시가 총액은 40조9625억원으로 지난 3월 28일 회복했던 41조원 선이 무너졌다.
넷마블(-2.43%)과 더블유게임즈(보합)을 제외한 대형주가 상승했다.

NHN은 전일대비 3.04%(2600원) 상승, 전일 급락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8만8000원이다.

펄어비스는 2.09%(3500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서 벗어났다. 종가는 17만700원이다.

컴투스는 1.24%(13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을 나타냈다. 종가는 10만6000원이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0.49%와 +0.20%으로 마감됐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 종목을 확대, 게임주 팔자(SELL)를 확대했다. 개인은 19개를 사들이며 모처럼 사자(BUY)에 나섰다.

외국인은 18개를 팔아치웠다.
위메이드를 10만871주 던졌다. 2019년 들어 최대 매물이며 지난 3월 27일부터 5거래일째 매도다.

웹젠(-3만400주)에서도 매물을 쏟아냈다. 베스파 주식도 1만4561주를 팔았다. 3월 26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도다.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인사이드' 출시를 하루 앞둔 와이제이엠게임즈에서는 2만9365주를 던지며 매도로 돌아섰다.

순매수 종목은 14개로 NHN(+5만106주), 컴투스(+1만6162주), 카카오(+1만9399주)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컴투스 매수는 4거래일째다.

기관은 13개 게임주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베스파를 10만5853주 팔았다. 베스파 상장 당일인 지난 12월 3일 이후 최대치다.

넷마블(-2만5808주), 카카오(-5만2007주), 웹젠(-2만7993주) 등도 적극 매도했다. 넷마블 팔자는 지난 3월 25일(-8189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외 액토즈소프트를 7만210주 팔아치웠다. 최근 일 년 새 가장 많은 수량이다.

순매수 종목은 8개로 1만주 넘게 사들이 종목은 위메이드(+7만1506주)와 펄어비스(+1만600주) 뿐이다.

개인은 19개를 순매수했다.
카카오(+3만558주), 넷마블(+3만4914주), 웹젠(+6만6246주), 위메이드(+2만3005주), 액토즈소프트(+7만7052주) 등 일부 대형주와 중견게임사를 빅쇼핑했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로 NHN(-5만1160주), 컴투스(-1만7417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컴투스 팔자(SELL)는 3월 28일부터 4거래일째다.

외국인과 기관은 웹젠과 베스파에서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이외 게임빌, 선데이토즈, 조이맥스, 넷마블,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 등을 동반매도했다.

함께 사들인 종목은 NHN과 컴투스다. 컴투스 동반매수는 지난 3월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