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액토즈소프트, '일도전세' 시작으로 IP사업 본격 협력 나선다
위메이드-액토즈소프트, '일도전세' 시작으로 IP사업 본격 협력 나선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4.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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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위메이드는 중국 광주극성이 개발한 신작 게임 '일도전세'에 보충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IP(지식재산권)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액토즈소프트와도 적극 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위메이드가 IP 사업을 주도하고 액토즈소프트는 로열티를 분배만 받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액토즈소프트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단 것이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IP 공유자로서 사업의 결과를 약정에 따라 배분하는 이익공동체다. 위메이드의 매출이 증가하면, 액토즈소프트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라는 얘기다.
 
이번 협력에 따라 위메이드-액토즈소프트는 서로 새로운 IP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라이센스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IP 사업의 수익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일도전세'의 계약을 액토즈소프트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며, "액토즈소프트의 IP 사업을 적극 지지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IP 사업을 확대시키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23일 중국 정식 출시한 '일도전세(중국명: 一刀传世)'는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것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주요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HTML5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