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게임판, 3월보다 뜨겁다…왜?(1)기대신작 大향연
4월 게임판, 3월보다 뜨겁다…왜?(1)기대신작 大향연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02 12: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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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핫이슈-기대신작들]디즈니팝 시작 '삼국지인사이드' 2079게임트식스 그리고 '트라하' 연이어 출시

[비즈트리뷴] 지난 3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활기찼다. 4월은 더 뜨겁다.

신작 대향연은 물론 총 상금 1120억 원이 걸린 '포트나이트 월드컵' 온라인 예선전 등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황금 이슈들이 몰아친다.

국내 게임업체 최대 지식 공유 행사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와 인디게임개발자를 위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발(BIC) 오픈플레이 데이'도 4월 진행된다.

여기에 시프트업과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라인업 및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를 갖는다.

우선 2019년 4월, 3월生 신작을 능가하는 기대신작들이 줄을 잇는다.
​지난 3월 마스터 탱커(웹젠), 사무라이 쇼다운M(조이시티), 린:더 라이트브링어,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넥슨), 프린세스 커텍트!리:다이브(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의 상반기 야심작이 잇따라 출시됐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린:더 라이트브링어'는 넘버3까지 오르며 IP지식재산권) 게임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3월 대미를 장식한 카카오게임즈 '프린스세 커넥트!'는 출시 첫 주말 후 구글 플레이 매출 14위까지 올랐다.

4월 신작 모바일게임, 3월 신작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장르도 천차만별이다.

우선 4월 출시된 확정된 작품만해도 4종이다. 트라하(4월 18일), 삼국지인사이드(4월 3일), 디지니팝(4월 4일), 2079게이트식스(4월 9일)다.

'트라하'는 모바일게임즈가 개발 중인 창작 모바일 MMORPG며 넥슨의 2019년 최고 야심작이다. 상반기 모바일게임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황금기대작이다.

이미 지난 2월, 일찌감치 출격일을 공표하고 사전예약에 나선 트라하, 지난 3월 29일 사전예약자 350만명을 돌파하며 대흥행을 예고했다. 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엔씨소프트 대작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의 대항마까지 부상했다.

4월 3일(수)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선보이는 '삼국지인사이드'다.

지난 2018년 3월 '삼국지 블랙라벨' 출시 이후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장르는 '삼국지 블랙라벨'과 같은 뿌리의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하지만 RPG 등의 성장 요소와 카드 수집 등이 결합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삼국지 기반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장수제'를 도입해 전략 게임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국지인사이드'에 앞선 4월 2일(화) 3매치 캐주얼 모바일게임 '디즈니팝'이 출시된다.

​글로벌 인기 IP '디지니' 캐릭터와 한국 3매치 퍼즐 게임의 절대 강자인 선데이토즈의 개발력이 더해진 기대신작이다.

단순한 3매치를 기본 골격으로 코스튬 및 각 캐릭터 별 스토리를 전개하는 독특한 방식을 추구, 2세대 3매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디즈니팝', 선데이토즈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없이 출시하는 작품으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4월 9일(화)에는 플레로게임즈가 수집형 모바일RPG '2079 게이트식스' 서비스에 나선다.

'2079 게이트식스'는 2016년 황폐해진 지구에서 쾌락을 추구할 수 있는 가상현실 로의 도피라는 독특한 세계관에 기반한 작품이다.

육각형의 전략적 맵 구성, 독특한 스테이지마다 다르게 제공되는 미션 등을 해결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및 링크, 스트라이커와 같은 전략 요소, 화려한 스킬 연출 등으로 전투 본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나리오 외에도 실시간 배틀이 가능한 PVP ‘랭킹전’, 간이 대전 모드 ‘챌린지’, 보스 배틀 모드 ‘감시자의 전당’과 ‘7인의 집행자’, 파티 레이드 ‘데이터 포식자’ 등의 다양한 게임모드를 갖추고 있다.

 4월 출시 후보 작품으로는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그랜드 크로스)'와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타운' 등이다.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에 기반을 두고 퍼니파우가 개발 중인 모바일RPG다. 넷마블의 2019년 첫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엄지족이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수려한 그래픽에 더해진 필살기 연출이 압권이다.

 3월 5일 사전예약에 돌입, 지난 3월 29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타운'은 역시 3매치 퍼즐에 꾸미기를 가미한 신개념의 캐주얼게임이다. 기존 3매치에 카카오프렌즈가 꿈꾸는 '타운'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 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약 한달 만인 지난 3월 13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3매치 캐주얼 게임 제2 전성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외 게임펍의 '삼국지킹덤디펜스'가 4월 출시된다.

 '삼국지킹덤디펜스'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을 수집해 배치, 침략하는 적을 막아내는 디펜스와 수집형 RPG가 결한된 혼합 장르다. 게임펍은 지난 3월 14일 이용자 몰이에 나섰고 4월 출시를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