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이틀 연속 하락세다.
2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8.54% 내린 4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골관절염치료제인 인보사-K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제조 및 판매 중지를 통보했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기 개발부터 지금까지 인보사의 성분이 달라진 게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개발 초기부터 상업화에 이른 후에도 해당 세포의 명칭을 잘못 인지하고 있었던 게 문제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초 임상 시험 후 11년간 3548명이 투여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만큼 식약처와의 협의를 통해 판매 재개될 수 있을 것이나, 허가 취소 후 재신청 과정에서 추가 자료 제출 요구 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출시 시점은 당초 예상했던 2023년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오롱은임상 3상의 환자 모집을 잠정 보류하고 미국 FDA와 관련 내용을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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