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올해 순이익 개선 폭 제한적-메리츠종금
S&T모티브, 올해 순이익 개선 폭 제한적-메리츠종금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4.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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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S&T모티브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회복은 가능하나, 순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신규 수주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는 3만6000원,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의 "올해 매출은 9971억원 (-6% YoY, 이하 YoY)으로 자회사 S&TC (지분 55.9%, 열교환기 제조) 지분매각에 따른 연결제거 (-1395억원) 영향으로 전년대비 줄어들 전망이다"며 "영업이익은 709억원 (+26%)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순이익은 영업이익 개선 폭이 영업외 손익 감소로 대부분 상계되며,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569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외 손익은 지난 2년간 약 100억원씩 (총 202억원) 이뤄졌던 법인세 환급 효과가 줄어들어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구동모터, 오일펌프, 방산의 회복으로 올해 영업이익 반등이 실현될 예정이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관련 "EV 전용 플랫폼 등장이 1년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아직 관련 수주가 확인되지 못한 점, GM의 빠른 전동화 라인업 전환으로 2015년 수주 받았던 수준의 매출인식이 이뤄질지에 대한 불확실성, 해외수주의 높은 변동성으로 20년 후를 확신할 수 없는 점 등, 불확실성의 해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