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극과극! YJM게임즈 4월 '쾌조 출발'…베스파 17.13%↓ 상장 후 '최대 낙폭'
게임주 극과극! YJM게임즈 4월 '쾌조 출발'…베스파 17.13%↓ 상장 후 '최대 낙폭'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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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4월 1일]한국투자 주요게임사 분석, 컴투스만 UP… top pick 엔씨 1.11%↓

[비즈트리뷴]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거래일대비 1% 넘게 올랐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던 지난 3월 28일 이후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게임주는 베스파가 폭락(-17.13%)했지만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급등(+7.00%) 하면서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 가운데서는 더블유게임즈(+1.63%)와 컴투스(+0.29%)만이 상승했다.

4월 1일(월)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13%로 지난 3월 28일 플러스 전환이후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상승 종목은 10개로 전거래일보다 4개가 줄었다. 하락종목은 19개다.

가장 크게 오른 게임주는 7.00% 뛴 와이제이엠게임즈다. 액션스퀘어와 바른손이앤에이는 각각 +4.10%와 +3.58%로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2.85%), 룽투코리아(+2.69%), 엠게임(+2.23%) 등은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대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베스파로 전거래일대비 17.13% 하락했다.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도 각각 -1.11%와 -1.20%의 약세를 나타냈다.

▶삼국지인사이드 기대감? 와이제이엠게임즈 7.00%↑…외국인 사자(BUY)로 급선회
4월에도 3월 못지 않은 기대신작들이 쏟아진다.
포문을 여는 작품 '삼국지인사이드'로 오는 4월 3일 출격하다. 이어 4월 4일에는 선데이토즈가 3매치 캐주얼 게임 '디즈니팝' 서비스에 나선다.

4월 신작 모바일게임 대향연의 물꼬를 트는 와이제이엠게임즈, 4월 1일 7.00%(160원) 올랐다.

전거래일 +2.01%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2445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376만3955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3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던 개인이 8만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7만7305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7000주를 순매도했다.

▶선데이토즈 0.63%↑ 외국인 '빅쇼핑'
선데이토즈는 0.63%(150원) 상승,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보합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3850원이다.

개인이 2만9268주를, 기관이 313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2305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은 수량이다.

선데이토즈는 오는 4월 4일 글로벌 IP '디즈니'에 기반한 3매치 퍼즐 모바일게임 '디즈니팝'을 출시할 예정이다.

▶베스파 17.13%↓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킹스레이드' 버그 방치 의혹 제기
베스파가 지난해 12월 3일 코스닥 입성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4월 1일 17.13%(4900원) 하락한 것.

거래량은 53만4368주로 2019년 들어 가장 많았다. 종가는 2만3700원이다. 2만3000원대 주가는 지난 1월 9일 이후 54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7만123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2만20주를 팔았다. 5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9만137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베스파의 간판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가 불법 아이템 생성 버그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액션스퀘어 4.10%↑, 5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7거래일 연속 매수
액션스퀘어가 4.10%(60원) 오르며 5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525원으로 지난 2월 28일 무너진 15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2만32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지난 3월 하순, 업계에서는 네시삼십삼분의 권준모 의장이 썸에이지와 액션스퀘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10거래일 만에 상승! 조이맥스 1.61%↑
조이맥스가 최근 9거래일째 이어진 부진서 마침내 벗어났다. 4월 1일 +1.61%(90원) 상승한 것.

종가는 5690원이며 거래량은 1만2369주다. 기관이 3351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290주를, 개인이 1355주를 사들였다.

▶넷마블 1.20%↓ 5거래일만에 하락…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중립' 제시
넷마블이 1.20%(1500원) 내렸다. 3월 25일 -0.43%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종가는 12만3500원이다.

최근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온 외국인이 2만117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로 돌아섰다.

개인은 1만3934주를 던졌다.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3만4970주를 매집했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게임시장 동향 및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등 주요 게임기업 등을 분석했다.

넷마블과 관련해서는 '아직 추운 겨울'이라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으로 투자의견 중립을 내놓았다.

▶한국투자 게임섹터 top pick, 엔씨소프트 1.11%↓
엔씨소프트는 1.11%(55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9만500원이다. 외국인이 7731주를, 개인이 1580주를 팔았다. 기관은 9458주를 사들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게임산업 최후의 승자'라며 치켜세웠다. 목표주가는 종전 59만원을 유지했고 게임섹터 최우선 추천주로 꼽았다.

▶펄어비스 0.48%↓, 2거래일째 약세…한국투자, 하방 리스트 확대 구간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펄어비스와 관련해  하방리스크 확대 구간이라며 프로젝트K, 프로젝트V, 이브 WOA, 이브 에코스 등 신작 출시를 전후한 2020년을 주가 변곡점의 시기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내놓았다.

펄어비스는 이날 0.48%(800원) 내린 16만7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1043주로 전거래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393주와 936주를 팔았다. 기관은 9311주를 매집,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컴투스 0.29%↑외국인·기관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한국투자, 투자의견 중립
컴투스가 0.29%(300원) 올랐다. 종가는 10만4700원이며 거래량은 5만8802주다.

개인이 1만7081주를 던졌다. 3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96주와 7271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동반매수다.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 투자 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글로벌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차기 기대신작까지 간격이 남아있어 주가 하락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