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4월 신작 기대?…YJM게임즈·선데이토즈 '매수' 앞장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4월 신작 기대?…YJM게임즈·선데이토즈 '매수' 앞장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4.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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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평균등락률 +0.13%, 3거래일째 우상향…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또 감소
개인투자자, 컴투스·넷마블 '팔자' 행진 지속

[비즈트리뷴] 4월 첫 거래일, 국내 증시는 화끈하게 상승했다. 게임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베스파의 폭락(-17.13%)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4월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7.61포인트(1.29%) 오른 736.81로, 코스닥은 7.50포인트(1.03%) 뛴 736.81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3%다. 지난 3월 28일 반등이후 3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인사이드' 출시를 앞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00%로 급등했다. 베스파는 -17.13%(4900원) 하락, 2019년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베스파가 자사의 간판 모바일RPG '킹스레이드' 버그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819만1535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거래일보다 68만주 넘게 감소했다.

조이시티, 썸에이지, 펄어비스, 엔터메이트 물량이 3월 29일(금)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76만6955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은 수량을 기록했다.
베스파는 53만4368주로 2019년 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외 바른손이앤에이, 데브시스터즈, 미투온, 플레이위드도 전거래일 대비 50%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거래대금은 지난주 금요일 대비  약 163억원이 감소한 1515억76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도 41조1042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3608억원이 줄었다.
더블유게임즈(+1.63%)와 컴투스(+0.29%)를 제외한 대형주가 하락했다.

전거래일 +4.00%로 강세를 보였던 NHN이 3.50%(3100원) 내린 8만5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1.11%와 1.20% 하락했다. 펄어비스와 카카오는 각각 -0.48%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개인은 21개를 팔아치우며 여전히 게임주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넷마블(-1만4028주), 컴투스(-1만7112주), 더블유게임즈(-1만1581주)서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넷마블과 더블유게임즈 매도는 지난 3월 25일부터 65거래일째다. 컴투스 팔자는 3거래일째다.
 
이외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웹젠, 넷게임즈, 선데이토즈,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등서 2만주~8만주대의 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9개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미투온(+3만6388주), 넷게임즈(+3만346주),  액션스퀘어(2만320주) 사자(BUY)에 앞장섰다. 넷게임즈 매수는 3월 28일부터 3거래일째다.

4월 신작 모바일게임 '디즈니팝'과 '삼국지인사이드' 출시를 앞둔 선데이토즈(+3만2305주), 와이제이엠게임즈(+8만7305주)도 적극 매수에 나섰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로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NHN(-4만6824주), 넷마블(-2만1177주), 카카오(-1만2687주), 엔씨소프트(-7729주) 등서 매물을 쏟아낸 것. 넷마블 매도는 지난 3월 20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더블유게임즈(+8441주), 컴투스(+9997주)에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4개를 순매수했다. 1만주 넘게 담은 종목은 넷마블(+3만5064주), 위메이드(+1만6099주), 웹젠(+1만8116주), 미투온(+1만4522주) 뿐이다.

순매도 종목은 7개다. 베스파서 7만1237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팔자(SELL)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산 종목은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웹젠, 컴투스, 게임빌 등이다.
게임빌와 컴투스의 동반매수는 각각 4거래일째와 3거래일째다. 더블유게임즈와 미투온은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함께 팔자(SELL)에 나선 게임주는 룽투코리아, 카카오, 베스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