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서울교육대학교와 창의융합인재 양성 MOU 체결
교원그룹, 서울교육대학교와 창의융합인재 양성 MOU 체결
  • 전지현
  • 승인 2019.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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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초등교사 등 전문 연구진과 개발진 참여…‘교원창의진단도구’ 개발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은 서울교육대학교(총장 김경성)와 지난달 29일 교원그룹 본사에서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창의교육 선진화 방안 연구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원창의진단도구 개발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교육자료 및 교수법 연구를 진행한다. 먼저 ‘교원창의진단도구’를 개발해 개개인이 가진 창의력과 사고력을 정확하게 진단해 향후 학습방향과 진로 설계 지표로 삼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교원그룹과 서울교육대학교가 3월29일, 교원내외빌딩에서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인호 서울교육대학교 부총장과 윤미영 교원그룹 미래콘텐츠연구실장. 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과 서울교육대학교가 3월29일, 교원내외빌딩에서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인호 서울교육대학교 부총장과 윤미영 교원그룹 미래콘텐츠연구실장. 사진=교원그룹.

이를 위해 교과과정 및 창의성과 관련된 연구 경험을 보유한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참여한다. 교원그룹의 개발진과 상호교류하며 신뢰도 높은 진단도구를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 선보일 교원창의진단도구는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이며, 지필고사 형태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과제수행형 진단’ 2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는 과학·수학·언어 총 3개 영역을 통합한 융합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일영역만 진단할 수 있던 기존 검사와 차별화된다.

또한 특정 과제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과제수행형 진단’은 지필고사와 병행돼 입체적인 평가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양사는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교원창의 진단도구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향후 교원그룹은 교원창의진단도구를 활용한 창의력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창의인재 육성의 장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와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창의 교육 방향에 대한 학술적,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 국내 창의 교육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국내 1위 교육기업으로서 창의융합영재 양성 연구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은 아이들이 자신의 창의력 발달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개발될 교원창의진단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진단결과를 토대로 자신 학습계획을 설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우수한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