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 소외계층 위한 '쉽고 편한 금융혜택' 두 번째 이야기 유튜브 공개
신한금융, 금융 소외계층 위한 '쉽고 편한 금융혜택' 두 번째 이야기 유튜브 공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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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일 금융 소외계층인 장애인 고객에 대한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안내하는 두 번째 홍보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점자 신용카드 발급,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비과세 혜택 등 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우대 서비스가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 온라인과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첫 번째로 공개한 ‘장애인은 어떻게 금융 업무를 볼까요’편은 농인 (청각장애인) 유튜버인 데프문 씨가 신한은행 지점을 방문, 수어상담서비스를 활용해 은행업무를 진행하는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사진제공=신한금융

수어상담서비스는 신한은행에서 최초로 시행한 ‘씨토크(See Talk)’라는 화상통화 방식을 통해 수어상담사가 고객과 대화하고 이를 은행 직원에게 설명해 업무를 해결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고객등록 업무를 마치면 각종 수수료 면제 및 비과세 혜택 등을 받는다.

이 홍보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된 지 불과 4주만에 누적 시청자수가 80만을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두 번째 에피소드인 ‘장애인은 대출 불가?’ 편에서는 휠체어를 탄 척수장애인 함박 씨가 신한은행에 방문해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창구에서 전세자금대출을 상담 받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영상에서 막연하게 장애인은 대출받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함박 씨가 은행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장애인 우대금리 혜택까지 가능한 대출 상품을 소개받게 된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장애인은 소외받는 계층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몰랐던 유익한 정보를 알게되었다’, ‘장애인 고객에 대한 금융 혜택이 더욱 많아 졌으면 좋겠다’ 등 많은 공감과 관심이 쏟아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장애인이 방문하기 편한 친화 지점을 선정하고 예약까지 지원해 주는 서비스를 은행 대표 앱(App)인 SOL에 4월 중 탑재할 예정”이라며 “금융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특화된 서비스 개발 등 금융의 사회적·포용적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