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깔부터 달랐다! 삼국지인사이드…'익숙함과 낯섦' 공존! 그래서 재미있다
때깔부터 달랐다! 삼국지인사이드…'익숙함과 낯섦' 공존! 그래서 재미있다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3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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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출시, YJM게임즈가 말한 '삼국지인사이드' 맛과 멋

[비즈트리뷴] 불멸의 역사소설 '삼국지' 그동안 숱한 영화, 드라마는 물론 게임의 기반이 됐다.모바일게임도 마찬가지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삼국지' IP를 기반해 큰 인기를 누렸던 작품도 작품은 삼국지M, 삼국블레이드, 삼국지 조조전 ONLINE, 삼국지블랙라벨 등이 있다.

2019년 4월 3일, 또 한편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된다. '삼국지인사이드'다. 퍼블리셔는 지난해 3월 '삼국지블랙라벨'로 깜작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와이제이엠게임즈다.

VR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1년 만에 론칭하는 모바일게임이다.
모처럼의 신작 모바일게임, YJM게임즈는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잘 만들어진 게임이 삼국지를 좋아하는 엄지족에게 널리 알려기 위함이다.

트라하를 비롯해 프렌즈타운, 디즈니팝 등에 앞서 출시, 4월 기대신작의 대향연의 포문을 여는 '삼국지인사이드' .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혜정 실장과 오진영 사업팀장이 직접 야심작 '삼국지인사이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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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핵인사=삼국지인사이드! 게임명 흥행 바람 표출
게임 명칭, 게임 이미지를 좌우하는 요소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보다 많은 엄지족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삼국지인사이드'는 삼국지와 핵인사를 결합시켜 만들어졌다.

주혜정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바일사업 실장은 "삼국지인사이드는 삼국지 기반 게임 중에서 가장 대중화되고 인기를 누렸으면 하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말했다.

중국게임사가 개발한 '삼국지인사이드', 지난해 이미 현지 선출시, 특별한 마케팅 없이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원제목은 '삼국지 墨(묵)'이다.

주혜정 실장은 원 제목 '삼국지 묵'이 다소 무겁게 느껴져 좀더 밝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지난해 출시했던 삼국지블랙라벨보다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해 '삼국지블루라벨'이름도 생각했다고 밝혔다.

▶YJM게임즈, 퍼블리셔 그 이상의 존재감
와이제이엠게임즈, 삼국지인사이드의 퍼블리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개발사에게 적지 않은 영감을 주며 게임 제작에 힘을 싣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과 대만 버전을 들 수 있다.

주혜정 실장은 "중국버전 업데이트에 한국 출시를 위해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제시한 요소들이 반영되고 있다"며 "일본과 대만 버전도 '한국 빌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국지인사이드가 원작의 해외 서비스 버전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엄지족 위했다…캐릭터 성장법과 BM구조 개편
와이제이엠이 개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 이유는 눈 높이가 남다른 한국 엄지족을 위함이다.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기대신작들이 쏟아지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 것.

오진영 사업팀장은 "중국 버전에서는 캐릭터의 성장이 빠르지만 한국 버전에서는 특정 레벨에서 허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수를 획득하기 위해 원작에서는 과금이 필수였지만 삼국지인사이드에서는 무과금 혹은 저과금 유저를 위해 보조장치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삼국지, 전략과 RPG 버무렸다
한국 엄지족이 선호하는 요소를 갖춘 삼국지인사이드, 전략시뮬레이션이다. 여느 '삼국지' 게임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큰 차이가 존재한다. RPG 요소가 도입됐다.

주혜정 실장은 "삼국지인사이드는 덱을 구성해 영토를 확장해 가는 전략게임에 기초했지만 장수 별 병과에 따른 상성이 존재한다"며 "장수는 수집, 강화, 각성, 소성 및 스킬 업데이트를 통해 강화시킬 수 있는 RPG적 요소를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확실한 차별화 '장수제'
삼국지, 대중성 만큼이나 많은 모바일게임들이 등장했고 인기를 모았다. 삼국지인사이드는 확실한 차별점을 갖추고 있다. 장수제다.

유명 패키지 게임 '코에이 삼국지7'에서 시도된 시스템을 도입한 것.

장수제는 다른 장수와 쌓은 호감도로 능력치와 스킬을 개방하는 자유로운 성장 시스템이다. 선택한 군주에 따라 달라지는 시나리오 등도 달라진다.

주혜정 실장은 삼국지인사이드는 소속감 강화를 위해 군주가 아닌 장수로 시작한다며 이는 군주제 보다 단순하고 성지 관리 등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또 있다. 출시 업데이트 예정인 '사기와 열전'이다.
오진영 사업팀장은 "삼국지인사이드는 3성급 장수 이상에게 부여되는 고유의 스토리 모드 '열전'과 난세의 서막 부터 적벽대전까지 업데이트된 역사 모드 '사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너무 많은 차별점! 때깔부터 달랐다
삼국지인사이드는 게임 내용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화려하다. 전략게임이지만 그래픽에도 상당한 공을 들인 것.

주혜정 실장은 "관우, 장비, 유지, 조조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핵심인물에 개발사의 상상력이 더해져 세련됐고 또한 화려한 색채감이 어울어져 보는 맛도 더했다"고 말했다.

주실장이 말한  삼국지인사이드의 화려함의 극치는 '말을 달리고 광활한 대지를 달리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