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미세먼지 절감·미래세대 위한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 진행
유한킴벌리, 미세먼지 절감·미래세대 위한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 진행
  • 전지현
  • 승인 2019.03.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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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부터 시작해 35년째 지속, 신혼부부 나무심기 누적 참가자 2만명 넘어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지난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서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혼부부 504명(252쌍)을 비롯해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산림청 관계자 등 6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나무, 산벚나무 등 8000 그루를 심으며 신혼부부들의 새출발을 격려하고 미래 자녀들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가꾸는데 동참했다.

사진=유한킴벌리.
사진=유한킴벌리.

신혼부부들은 사전설문조사를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 대기오염을 포함한 미세먼지(80.1%)를 선정하기도 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유한킴벌리와 평화의숲이 공동주최하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후원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화성시 양감면 국유지 일대에 14만㎡(14헥타르) ‘신혼부부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신혼부부 숲’은 꽃나무와 활엽수 4만여 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 지역 어린이들의 숲체험교육, 그리고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화성시 양강면 일대에 조성되는 14ha 신혼부부 숲은 매년 2300kg 이상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미래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나무심기에 참여한 2만명이 넘는 참여자 노력이 지속되도록 앞으로도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부터 30년 이상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여성환경리더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에 기여를 해왔다.

최근에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학교와 도심에서의 숲 조성,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생태계 복원 나무심기를 추진하며, 미세먼지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도 지난 15년간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 ‘유한킴벌리의 숲’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