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보아오포럼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보아오포럼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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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한화생명은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지난 25일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여 사장은 이달 26~29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 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디지털 시대의 금융산업과 투자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오른쪽 첫 번째) 27일 징둥안례 손해보험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 여 대표는 지난 26~29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오른쪽 첫 번째) 지난 27일 징둥안례손해보험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 여 대표는 이달 26~29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한화생명

특히 29일 오전에는 '한중 CEO Dialogue'에 참석해 디지털금융을 적극 강조했다.

여 사장은 "전통적인 금융회사는 기술발전, 시장환경 및 고객니즈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스타트업, PE/VC 등 투자자, 학계 및 정부기관, 더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토론자리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롱용투 전 중국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이 공동으로 좌장을 맡았다.

또 성윤모 산자부장관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중국 찌아캉 전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소장, 츠푸린 중국개혁발전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27일 여 사장은 션단양 하이난성 부성장을 만나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FTZ) 프로젝트 및 투자 기회에 대해 토론을 했다.

또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과 알리안츠보험 합자사인 징둥안롄손해보험, 안면인식 기술 보유 기업 센스타임, 하이난항공그룹, JP모건&체이스 중국지역 대표 등을 만났다.

여 사장은 이들과의 미팅을 통해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 창출, 금융산업 투자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28일에는 리커창 총리가 주관한 주요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와 '한중 CEO Lunch' 등에도 참석해 아시아 중심의 발전 및 금융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