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기관, 넷마블 또 샀다…개인, 우량주 '또 외면'
[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기관, 넷마블 또 샀다…개인, 우량주 '또 외면'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2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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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거래량·거래대금 급감…NHN엔터·컴투스·더블유 상승! 전체 시총, 연간 최고치 또 경신

[비즈트리뷴] 3월 마지막 거래일, 외풍에 흔들렸던 국내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게임주는 전일에 이어 또 오름장세를 나타냈다.

3월 29일(금) 코스피는 9.59포인트(1.33%) 오른 2140.67로, 코스닥은 9.5포인트(1.33%) 뛴 729.31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2%로 전일 +0.34%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고 전체 시총은 2거래일째 증가했다.

전일과 달리 급등과 급락 종목은 없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액토즈소프트로 +4.23%를 나타냈다. 조이맥스는 -3.11%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일 요동쳤던 엔터메이트는 -1.42%로 하락 전환했다.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도 각각 -2.50%와 -0.40%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전체 거래량(정규장 마감기준)은 750만6878주로 전일보다 335만주가 줄었다.

3월28일(목) 폭증했던 엔터메이트 물량이 125만5380주로 급감했다. 이외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넷마블, 신스타임즈, 웹젠, 넥슨지티, 펄어비스가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NHN엔터테인먼트와 와이제이엠게임즈, 넵튠은 전일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1678억4300만 원으로 전일(3394억9400만원)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207억원이 늘어난 41조4650억원이다. 2거래일째 증가다.

전일 41조원 선 회복에 힘을 보탰던 펄어비스(-2.50%), 엔씨소프트(-0.40%)가 하락했지만 NHN엔터테인먼트가 4.00% 상승, 힘을 보탰다. 종가는 8만8500원으로 지난 3월 21일 무너진 8만8000원 선을 회복했다.

약보합세에 머물렀던 컴투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1.56%와 +1.32%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0.40%(500원) 올랐다. 전일 +2.89%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12만5000원이다.

카카오는 0.98%(1000원) 뛴 10만3500원으로 마감됐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0개 종목을 팔아치우며 팔자(SELL) 우위를 지속했다. 또 대형주 매도에 앞장섰다.

엔씨소프트(+635주)를 제외한 시가 총액 1조 원 이상의 게임주서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한 것.

NHN엔터테인먼트(-5만8119주), 컴투스(-1만5414주), 더블유게임즈(-2만4388주), 넷마블(-2만3935주) 등서 1만~5만주 대의 매물을 쏟아냈다.

펄어비스 매도량은 6832주다. NHN엔터와 넷마블 매도는 3월 25일부터 5거래일째다.

이외 엔터메이트(17만2559주)를 17만주 넘게 팔았다.  썸에이지(-6만5934주), 위메이드(-2만9699주), 미투온(-1만6956주), 넷게임즈(-1만3577주) 등서 1만주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매수 종목은 12개다. 1만주 넘게 사들인 종목은 엠게임(+1만4273주), 웹젠(+1만3911주), 베스파(+2만5683주)다.

가장 많은 매수량을 기록한 종목은 와이제이엠게임즈로 +12만4608주를 샀다. 3월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은 17개 게임주를 담았다.
엔씨소프트(-3560주)와 펄어비스(-7080주)를 제외한 대형주 NHN엔터테인먼트(+3만6171주), 더블유게임즈(+2만456주), 카카오(+2만5720주), 넷마블(+5003주), 컴투스(+4934주)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넷마블 매수는 3월 21일부터 7거래일째다.

미투온(+1만6930주), 조이시티(+1만1328주), 넷게임즈(+1만3577주), 네오위즈(+만2107주) 등을 1만주 넘게 샀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로 와이제이엠게임즈(-12만4588주)서 매물 폭탄을 던졌다. 베스파(-2만2102주)와 웹젠(-1만0081주)서도 강한 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NHN엔터(+2만2118주), 위메이드(+2만9954주), 컴투스(+1만480주), 넷마블(+2만683주), 펄어비스(+1만3578주)를 빅쇼핑했다.

순매도 종목은 7개로 카카오(-1만7589주)에서만 1만주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산 게임주는 액토즈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넷마블, 게임빌, 썸에이지 등 8개다.
넷마블 동반매수는 3거래일째다.

함께 판 종목은 넥슨지티, 웹젠, 베스파 등이다. 베스파 동반매도는 지난 3월 26일부터 4거래일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