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대신증권 태국 증권사에 온라인 주식거래 기술 수출
나재철, 대신증권 태국 증권사에 온라인 주식거래 기술 수출
  • 승인 2017.07.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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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왼쪽)와 피쳇 시티암누아이 부알루앙증권 대표가 온라인 협력 사업 계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대신증권은 10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태국 부알루앙증권과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신증권이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사이보스'와 모바일 시스템 '사이보스터치'를 태국 부알루앙증권에 구축해주고,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증권과 부알루앙증권은 이후 시스템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공유하게 되며, 양사의 협력기간은 10년이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태국 증권업계의 변화를 주목해 왔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의 특성상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부알루앙증권이 태국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2011년 인도네시아 만디리증권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추가 구축했다.

김호중 대신증권 경영기획실 이사는 "동남아시아 자본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동남아 증권사들의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해외시장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