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OK저축은행은 전국 23개 영업점에 금융취약계층 고객을 위한 '고령자 장애인 고객전담 창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자 장애인 고객전담 창구는 금융 거래를 위해 영업점을 방문한 금융취약계층 고객이 전담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 공간이다.
이번 서비스 마련으로 OK저축은행은 고령 고객에게 제공해오던 기존 서비스를 장애인 고객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 금융취약계층 응대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전반적인 영업점 직원 서비스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그동안 OK저축은행은 지점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특히, 디지털 금융 시대에도 고령자와 시각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상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해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또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챗봇 '오키톡'에서 금융상품 정보를 묻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수어통역기관인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OK저축은행 컨택센터(콜센터)에서도 금융상품 상담이 가능하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지체 장애인은 인근 OK저축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다양한 고객들이 나이와 장애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서비스의 경중을 떠나 모든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