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정용 4.8기가 와이파이 상용화…기존 대비 3배 빠르다
KT, 가정용 4.8기가 와이파이 상용화…기존 대비 3배 빠르다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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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KT는 다음 달 1일부터 가정에서 최대 4.8G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서비스 'GWP(GiGA WiFi Premium) 4.8 WiFi'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GWP4.8 WiFi'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서비스 상품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3배 빠르다. 10Gbps 속도의 유선 인터넷을 지원해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GWP4.8 WiFi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 규격(802.11ax) 기반 기술을 활용하고 기존(802.11ac) 기반 기술보다 2배 정도 많은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이 동시에 전송 가능하다.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기술인 MU-MIMO(Multi-User Multiful Input & Multiple Output)을 통해 여러 대의 단말이 WiFi에 동시접속했을 때 속도 저하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GWP4.8 서비스를 기점으로 다양한 WiFi상품을 확대해 기가인터넷을 통해 쌓은 기가리더십을 프리미엄 기가 와이파이 시장까지 확고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10GiGA 인터넷'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올 3월에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을 돌파하는 등 KT 기가인터넷망의 위상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