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윤열현 사장 선임…신창재 회장과 각자대표 체제
교보생명, 윤열현 사장 선임…신창재 회장과 각자대표 체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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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교보생명은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윤 대표는 보험영업을 총괄하며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디지털혁신, 신사업 진출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각 부문의 중요 의사결정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8년생인 윤 사장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후 지점장과 영업지원팀장, FP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담당, FP채널담당 부사장 등 보험 영업과 기획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2005년 교보생명에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 체제'를 구축하고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윤 사장은 교보생명 입사 후 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영업현장 혁신과 고객보장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며 "다양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턴트 등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발전시킬 적임자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