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임상진행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될 것”-한화투자증권
“동아에스티, 임상진행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될 것”-한화투자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3.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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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다양한 치료제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 진행에 따른 파이프라인(제품 특허는 되었으나 시험이 필요한 발명(주로 의약 특허)으로 제품화 과정이 오래 걸린 제품)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8%성장한 13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라며 “수익성은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기술료 유입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파이프라인 가치는 GPR119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DA-1241, MerTK 저해 항암신약 DA-4501, 천연물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임상 1b를 진행하고 있는 DA-1241은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계획 하고 있으며, 2016년 애브비에 기술이전된 DA-1241은 올해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 본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상위제약업체 평균 PER 35배를 적용해 도출했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5809억원(+2.4% YoY), 영업이익 414억 원(+5.0% YoY), 당기순이익 277억원(+57.8% YoY)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