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기존게임 성과와 신규게임 기대감-하나금투
NHN엔터테인먼트, 기존게임 성과와 신규게임 기대감-하나금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3.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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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기존게임의 성과와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시장에서 기존 모바일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발표되고 있는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1개월간 절대주가 기준 약 15%의 주가상승을 기록했고 시장대비로도 18% 오른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NHN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2분기 중 '라인디즈니 토이 컴퍼니'를 출시할 계획이다"며 "2014년 출시된 게임인 '디즈니 쯔무쯔무'매출이 일본에서 3년 누적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디즈니 토이 컴퍼니'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도 닌텐도의 유명 IP '닥터 마리오'를 활용한 '닥터 마리오 월드'도 3분기 중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며 "지난 4분기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매출이 18.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이는 기존 게임과 유명 IP와의 콜라보 효과 때문이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46.4%)에 힘입어 전체매출은 전년대비 3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5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