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임준택 회장, 키워드는 소통과 현장
수협 임준택 회장, 키워드는 소통과 현장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3.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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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열린 상견례 행사 후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강당입구로 나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격의 없이 임직원과 소통하는 소탈한 행보로 임기를 시작했다. 

또 자회사 수협유통과 바다마트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강원지역 관내 조합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취임 첫 동선을 현장 중심에 맞췄다.
 

27일 임준택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나란히 차례로 줄을 선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어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누기 위해 2층 강당에서 열린 상견례 행사를 마친 후에는 강당 입구로 먼저 나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격의 없는 모습으로 직원들과 소통했다.
 

상견례에서 임 회장은 “궂은 일, 험한 일은 내게 맡기고 여러분은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달라”면서 “회장실을 누구에게나 열어두고 여러분과 언제든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회장이 될테니 화합을 통해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조합, 고통받는 어업인을 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열정을 바쳐 일한 직원들에게 반드시 보답해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8일에는 바다마트를 운영하는 자회사 수협유통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노량진점과 신도림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또 31일에는 강원지역 조합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1일 새벽에는 주문진 위판장과 동해어업업정보통신국을 찾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임 회장은 강원지역 조합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합과 어업인과 직원들이 겪는 고충이 뭔지 빨리 파악하고 시급히 해소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