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마이웨이' 윤문식, 폐암 투병 후 수술...'사별 후 1년 만에 18살 연하 아내와 재혼'
'인생다큐-마이웨이' 윤문식, 폐암 투병 후 수술...'사별 후 1년 만에 18살 연하 아내와 재혼'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3.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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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ㅣ방송 캡처
마이웨이ㅣ방송 캡처

[비즈트리뷴] 배우 윤문식이 '마이웨이'에 출연해 폐암 투병 사실과 함께 사별 후 1년 만에 재혼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윤문식의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뮨식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던 중 폐암이 발견됐다며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나오는데 덜컥, 일찍 혼자가 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네 미안하네”라는 말이 나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윤문식은 전 아내와 사별 후 1년 만에 18살 연하 신난희씨와 재혼했고 이와 관련해 윤문식은 “사람들은 미쳤다고 할 거다. 나이도 젊은데 윤문식이 뭐 볼 거 있어서 시집 가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큰딸이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세월이 많이 흐른 다음에 만났으면 모르겠는데, 1년 만에 저를 만나지 않았나. 엄마라는 말이 사실 나오기 힘들었을 거다. 딸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손녀가 큰 딸한테 ‘외할머니한테 가서 아줌마라고 부를 거야? 나도 이렇게 속이 상한데 할머니는 얼마나 속이 상하겠냐’고 했다더라. 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마음은 열렸다는 거 아닌가. 너무 고마웠다”며 “딸이 지금도 엄마라고 못한다. 하지만 정말 엄마라고 느끼는 마음은 아들보다 딸이 큰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