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복합기업의 장점이 부각되는 구간”-이베스트투자증권
“CJ ENM, 복합기업의 장점이 부각되는 구간”-이베스트투자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3.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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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엔터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되고 실적의 가시성이 낮아지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복합기업인 CJ ENM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 방어 외에도 재무구조의 급격한 개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는 콘텐츠 흥행작 공백과 TV 광고단가의 성장률 정체로 인한 미디어 감익을 영화와 커머스가 메이크업하는 양호한 실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7.8%, 4.0% 오른 1조1118억원, 6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헬로 매각대금 8000억원이 유입되면 매각사업의 관련차입금이 제거되는 동시에 현금이 더해진다”며 “작년말 1조4000억원이 넘었던 순차입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해 그간 아쉬운 점으로 지목되어 온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M&A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는 3월 말 빌리프랩 남자아이돌 글로벌 오디션 개시, 4월 말 Produce 101 시즌4 방영 및 5월 아스달 연대기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강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