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해운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팔걷었다
한국동서발전, 해운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팔걷었다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3.27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7일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한국해양대학교 및 에이치라인해운, 엔와이케이벌크쉽코리아와 함께 ‘해운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연탄 장기수송선박 사관급 선원은 우리나라 선원과 외국인 선원의 인건비 차이로 인해 외국선원이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동서발전은 유연탄 수송과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운분야 청년일자리를 발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 9월 발전사 최초로 '해운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날 협약은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국제 해운분야 청년일자리 양적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에이치라인해운, 엔와이케이벌크쉽코리아와 함께 총 8명의 한국해양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동서발전의 유연탄 장기운송선박의 초임사관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채용조건부 승선실습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유연탄 수송용 장기계약 선박을 대상으로 2019년 6월부터 채용인원의 2배수에 해당하는 16명의 승선실습생을 선발하고, 에이치라인해운·엔와이케이벌크쉽코리아는 선발된 실습생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승선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일준 사장은 “이번 해운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청년에게 해운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이 해운분야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2번째), 송재욱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장(왼쪽에서 1번째),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주) 사장(왼쪽에서 3번째), 장철순 엔와이케이벌크쉽코리아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