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대신증권
“삼성전자, 실적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대신증권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3.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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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내 1위 기업으로 후발주자 대비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화권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출시 모바일 기기당 탑재량이 증가해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이례적인 실적 감소는 반도체 재고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에 기인한다”며 “하반기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며 점진적으로 고객사의 재고 소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라인 가동 재개로 감가상각비가 1분기부터 향후 5년간 발생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악화로 201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4%, 55% 감소한 224조3000억원과 30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