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개인, 우량주 '깡그리 매도'…넷마블서 '매물 폭탄' · 엔씨 '연속 매도'
[게임주-거래동향]개인, 우량주 '깡그리 매도'…넷마블서 '매물 폭탄' · 엔씨 '연속 매도'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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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빅7 동반상승, 전체 시총 하루 새 9000억원 이상 증가…평균등락률 +1.53% '화끈 반등'

[비즈트리뷴] 코스피와 코스닥이 화끈하게 반등했다. 게임주도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를 보이며 전일 낙폭을 회복했다.

3월 26일(화) 코스피는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로, 코스닥은 9.60포인트(+1.32%) 상승한 736.81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53%로 전일 낙폭(-1.55%)을 딛고 반등했다.

전일 6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은 24개로 급증했다. 엔터메이트가 +8.72%로 가장 크게 올랐다.

하락 종목은 4개에 그쳤다. 조이맥스가 -2.45%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 대금도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9000억원 이상 늘었다.

전체 거래양은 1955만4859주(정규장 마감기주)다. 전일 788만9225주보다 1166만주가 많았다.

엔터메이트, 넷마블, 와이제이엠게임즈, 넵튠, 카카오, 썸에이지, 데브시스터즈,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엠게임과 신스타임즈는 어제(3월 25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 거래 대금은 1941억4800만원이다. 전일보다 약 527억원이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6921억원으로 전일 급락으로 내준 40조원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모조리 상승했다.

넷마블이 3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5.22%)를 나타냈다. 지난 3월 18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2만1000원으로 4월 19일 무너진 12만원선을 회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10%(3400원) 뛴 8만6300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탈출한 것.

컴투스는 2.90%(2900원) 상승한 10만2900원을 나타냈다. 카카오는 +1.96%, 펄어비스는 +1.33%로 전일 약세서 반등했다.

더블유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0.83%와 +0.52%를 기록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5개 게임주를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다.

시총 최상위 7개 종목서 모두 팔자(SELL) 우위를 보였다. 물량도 상당했다.

펄어비스(-1270주), 더블유게임즈(-3787주)를 제외한 넷마블(-10만152주), NHN엔터테인먼트(-4만2135주), 컴투스(-2만4339주), 카카오(-3만7794주), 엔씨소프트(-1만9757주) 등서 1만주~10만주대의 매물을 쏟아낸 것.
엔씨소프트 매도는 3월 15일부터 8거래일째다.

이외 넵튠(-2만4920주), 위메이드(-2만4339주), 넥슨지티(-2만4339주), 미투온(-2만6547주) 등을 2만주 이상 팔았다.

네오위즈에서는 8만5714주를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3월 18일부터 7거래일째 팔자(SELL)다.

순매수 종목은 6개에 그쳤다. 썸에이지(+46만130주)를 쓸어 담았고 베스파(+2만2593주), 웹젠(+2만2961주)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외국인은 22개를 샀다.
넷마블을 9만3204주 매수했다. 3월 들어 최대치며 3월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컴투스(+2만8588주), 엔씨소프트(+2만210주)서도 강한 매수를 나타냈다.
순매도 종목은 8개에 그쳤다. 1만주 넘게 팔아치운 게임주는 베스파(-1만4401주)뿐이다.

기관은 12개를 순매수했다. 넷마블(+1만2318주), NHN엔터테인먼트(+5만1052주), 카카오(+4만2163주)를 적극적으로 담았다. 넷마블 매수는 지난 3월 18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순매도 종목은 9개다. 컴투스(-1만2618주), 웹젠(-1만9612주) 등서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컴투스 팔자(SELL)는 3거래일째다.

외국인과 기관은 넷마블, 넵튠, 위메이드, 넥슨지티, 네오위즈,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등을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동반매도) 한 게임주는 베스파와 웹젠 등 2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