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신한금투 대표 “고객중심경영·신사업 추진으로 업계 최고”
김병철 신한금투 대표 “고객중심경영·신사업 추진으로 업계 최고”
  • 김수향 기자
  • 승인 2019.03.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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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이 ‘고객중심경영’과 ‘신사업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26일 신한금융투자 본사 신한WAY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고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본시장 톱 플레이어(Top Player)’가 되기 위한 전략과 각오를 전했다.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고객 제대로 알기’를 실천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선언했다. 개인고객의 자산관리 니즈 및 기업고객의 자금조달 니즈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의 자산, 재무현황, 경영환경, 중장기 자금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심도 깊은 금융컨설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개인 맞춤형 투자전략과 주식시장 하강 국면을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더해 은행 금리 상품의 2~2.5배 정도의 수준의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장 / 사진=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장 / 사진=신한금융투자

이어서 기존영역의 확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한계를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단순 금융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재무 설계’를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IB 및 운용 부문은 업계 최고의 역량을 갖춰 혁신 금융으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홍콩 및 뉴욕 현지법인을 통해 선진 금융상품을 국내고객에게 제공함은 물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그룹 자본시장 허브 역할 수행 ▲전문가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을 약속했다. 골드만삭스의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최고의 성과를 만들고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는 모토를 언급하며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병철 사장은 “톱플레이어라는 모토는 신한금융그룹에 걸맞는 증권사가 되겠다는 의미”라며 “자본시장에서 30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객과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동양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30년간 자본시장에서 채권 및 IB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2년 S&T그룹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신한금융투자 GMS그룹 부사장을 역임하고 26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