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클럽 버닝썬' 풍자 논란에 강경대응 예고 "법적 절차 진행하겠다"
대도서관, '클럽 버닝썬' 풍자 논란에 강경대응 예고 "법적 절차 진행하겠다"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3.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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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ㅣ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캡처
대도서관ㅣ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캡처

[비즈트리뷴] 대도서관이 고소 진행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파밍 시뮬레이터를 하면서 같이 하시는 분께서 페이퍼컴퍼니를 만든다고 하셨다. 제가 이전에도 시사 관련해서 방송도 진행했고 시사에 관심도 많다. 세무 관련이기 때문에 '버닝팜'이라고 애드리브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정도 풍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못한 것인가 싶어 CJ를 통해 변호사에 물어봤다. 2차 가해는 절대 성립되지 않는다"며 "남들이 충분히 풍자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대충 편집해 남들에게 알리고, 여론을 그렇게 만드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대도서관은 고소를 진행하겠다며 "(소속사인) CJ와 변호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증거들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아직 버닝썬 사건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드립을 한 것에 대해 다시는 너무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게 주의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4일, 대도서관은 인터넷 생방송에서 농장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던 중, 농장 이름을 '버닝썬'과 비슷한 '버닝팜'으로 지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