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외풍 뚫고 '또 상승'…펄어비스·컴투스 '신저가'
엔씨, 외풍 뚫고 '또 상승'…펄어비스·컴투스 '신저가'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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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3월 25일]베스파 6.64%↓ 6거래일째 우하향…신작 이슈, 한빛소프트 0.69%↓

[비즈트리뷴] 3월 25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국내 증시가 곤두박질쳤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55%로 3월 들어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총 거래대금이 1414억7400만원으로 3월 최저치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이 6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낮았다.
엔터메이트가 +2.45%로 가장 높게 올랐다.

더블유게임즈(+0.84%), 네오위즈(+0.68%), 미투온(+0.48%), 플레이위드(+0.14%), 엔씨소프트(+0.10%)는 1% 미만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25개로 급증했다.

베스파가 -6.64%로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엠게임(-5.26%)과 선데이트즈(-5.21%)는 5% 넘게 빠졌다.

넵튠(-3.31%), 데브시스터즈(-3.37%), 액토즈소프트(-3.76%)는 -3%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도 부진했다. 더블유게임즈와 엔씨소프트만이 찔끔 상승했고 나머지 5개를 하락했다.

펄어비스와 컴투스가 각각 -2.77%와 -2.44%로 마감됐다.

카카오는 1.92%(2000원) 하락, 최근 2거래일째 우상향 장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0만2000원이다.

넷마블은 0.43%(500원), NHN엔터테인먼트는 0.36(300원) 내렸다.
펄어비스와 컴투스는 이날 52주 최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펄어비스 2.77%↓ 신저가 또 경신…외국인·기관 동반매도
펄어비스가 2.77%(4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5만7800원으로 16만 원 선을 내줬다. 장중에는 15만6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0만6245주(정규장 마감기준)다. 3월 들어 가장 적은 수량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98주와 5412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1만3278주를 사들였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단일 IP(지식재산권) 한계성을 지적하며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섰다.

▶컴투스 2.44%↓ 장중 10만 원선 붕괴
컴투스도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9만9900원까지 하락,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운 것.

종가는 2.44%(2500원) 빠진 10만원이다. 기관이 8405주를 던졌다. 2거래일째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6주와 5238주를 순매수했다.

▶베스파 6.64%↓ 5거래일째 하락…기관 팔고 외국인 사고
베스파가 6.64%(2000원) 하락, 5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만8100원으로 3월 12일 회복했던 3만원 선이 붕괴됐다.

기관이 1만413주의 매물을 쏟어냈다. 4거래일째 매도다. 외국인은 9802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넷마블 0.43%↓ 또 하락…거래량 2019년 들어 최저
넷마블이 0.43%(500원) 하락했다. 지난 3월 10일부터 5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11만5000원이다.

거래량이 6만5994주로 2019년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8189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1만2199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4030주를 팔았다.

▶한빛소프트 0.69%↓…삼국지 기반 신작 개발 박차, 연내 韓日 동시 출시 예정
한빛소프트가 모처럼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스퀘어에닉스와 'IP' 계약을 체결, '삼국지난무' 후속작을 개발중이라고 연내 한국과 일본에 동시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게임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장르를 수집형RPG다.

한빛소프트 주가는 0.69%(20원) 내린 2880원이다. 외국인이 1만1330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엔씨 0.10%↓외국인 매수 지속…KTB증권, 구글·MS 등 준비중인 클라우드 게임 수혜주 전망
엔씨소프가 전거래일 대비 0.10%(500원) 올랐다. 3월 15일부터 7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47만8500원이다.

외국인이 2만1233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800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3만3968주를 담았다. 7거래일 연속 매수다.

케이티비(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이전 50만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최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를 수혜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