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첫 유니섹스 향수 '레 콜로뉴 컬렉션' 출시
루이 비통, 첫 유니섹스 향수 '레 콜로뉴 컬렉션' 출시
  • 전지현
  • 승인 2019.03.25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루이 비통이 4월 메종의 첫 유니섹스 향수 ‘레 콜로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루이 비통이 출시하는 이번 향수 컬렉션은 ‘콜로뉴 퍼퓸(perfume of Cologne)’이란 신규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콜로뉴 퍼퓸’은 시트러스 미스트(citrus mist)의 가벼움과 꽃의 진한 향이 어우러진 조합을 의미하는 새로운 용어다.

사진=루이비통.
사진=루이비통.

루이 비통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Jacques Cavallier Belletrud)가 고안한 총 3가지 향 ▲선송(Sun Song, 태양의 노래) ▲칵투스 가든(Cactus Garden, 선인장 정원) ▲애프터눈 스윔(Afternoon Swim, 오후의 수영)으로 출시된다.

벨투뤼 메종 수석 조향사는 "이번 컬렉션은 루이 비통의 다른 향수와 마찬가지로 독창적이고도 진귀한 원재료를 팔레트 삼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루이 비통 레 콜로뉴 컬렉션은 안에 내재된 자연스러움을 분출하는 노트를 지닌 빛의 향”이라고 말했다.

‘선 송’, ‘칵투스 가든’과 ‘애프터눈 스윔’은 꽃, 식물, 열매를 강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선 송’은 햇살이 어루만지는 듯한 느낌의 향기와 함께 매력적인 오렌지 블라썸 향을 극대화했고, ‘칵투스 가든’은 이국적인 파티오 라운지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지닌 향으로 강렬하면서도 이국적인 마테(maté) 차를 주된 원재료로 사용했다.

‘애프터눈 스윔’은 바닷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에너지 넘치는 향기 속에서 정직하면서도 밝은 기운의 과일인 오렌지 향을 담았다. 루이 비통은 이번 레 콜로뉴 컬렉션 패키징에 각 제품 향과 개성이 어우러지도록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겸 영화 제작자 알렉스 이스라엘(Alex Israel)과 작업했다.

‘레 콜로뉴 컬렉션’은 롯데백화점 부산 에비뉴엘 남성 매장을 비롯한 국내 총 10개 루이 비통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100ml와 200ml 사이즈로 출시된다.